전통문화의 현장을 둘러보면서 선비들의 삶을 체험해 보는 공간!!
서원둘러보기 Home > 서원이야기 > 서원둘러보기 > 음풍농월

취한대(翠寒臺)

운영자 | 2013.05.03 21:12 | 조회 5191



서원 경내로 들어서기 전 죽계천의 건너편에는 운치 있는 자태의 소나무에 둘러싸인 아담한 정자가 있다. 퇴계 이황 선생이 경자바위 윗부분에 터를 닦아 대를 쌓고 손수 소나무, 대나무, 잣나무를 심고 ‘취한대(翠寒臺)’라 이름 한 것을 본 받아 1986년에 신축한 건물이다.

‘취한대’란 이름은 푸른 연화산의 산 기운과 맑은 죽계천의 시원한 물빛에 취하여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긴다는 뜻에서 옛 시 송취한계(松翠寒溪)의 비취 ‘翠’와 차가울 ‘寒’자에서 따온 것이다.

취한대는 전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기둥과 기둥사이는 출입하는 전면 중앙 칸을 제외하고 모두 난간으로 막았다.

죽계수를 굽어보며 홀로 앉은 취한대는 산뜻하고 깨끗한 풍취를 자아낸다.

소백산 남쪽 옛날 순흥 고을                 
 죽계 찬 냇물 위에 흰 구름 드리웠네         
 인재 기르고 도를 밝힌 공 한없이 우뚝하고   
 사당 세워 현자를 높임은 우리 나라 효시였네.
 우러르고 사모하며 모여드는 저 인재들       
 학문 닦는 것이 출세를 위함이 아니라네.     
 옛분 볼 수 없어도 그 마음 느껴지니         
 차고 맑은 저 냇물에 휘영청 밝은 달빛       

         - 백운동서원 생도들에게 [白雲洞書院示諸生〕
                        기유년 풍기군에 부임하여  퇴계 이황.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